부산불교계에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법인은 총 33개이며 복지시설은 모두 10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. 그러나 영유아와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장애인과 미혼모를 대상으로 한 복지시설은 상대적으로 적어 편중현상을 뚜렷이 보였다.
윤기혁 사무총장, 현황 발표 노인시설 40개·아동 25개 장애인시설은 4곳에 불과 “불교복지 다양화 모색해야”
윤기혁 부산불교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한국종교사회학회·동양사회사상학회·지속가능공동체포럼이 1월28~29일 부산 동명대에서 개최한 공동학술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발표했다.
윤 사무총장에 따르면 법인 유형별로는 사회복지법인과 사단법인이 각각 14개로 가장 많았으며 재단법인이 3개, 의료법인이 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. 또 102개 복지시설 가운데 노인복지시설이 40개소로 전체 복지시설의 39%를 차지했다. 뒤를 이어 영유아와 아동복지시설이 25개소, 청소년복지시설이 12개소, 기타 시설이 20개소인 것으로 확인됐다. 그러나 장애인을 위한 복지시설은 4개소에 불과했으며, 미혼모 시설이나 다문화가정지원센터 등 가족관련 시설도 1곳에 불과했다.
출처: http://www.beopbo.com/news/articleView.html?idxno=90999
부산=주영미 기자 ez001@beopbo.com [1330호 / 2016년 2월 3일자 / 법보신문 ‘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’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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